(서울=연합뉴스) 이민영 기자 = 대신증권은 8일 코오롱인더스트리[120110]가 올해 3분기에 필름 사업부 적자 축소로 전 분기보다 개선된 영업실적을 거둘 것이라고 전망했다.
위정원 연구원은 "코오롱인더[120110]의 2분기 영업이익(658억원)은 시장 기대치에 부합했다"며 "이는 코오롱글로텍 판매량 증가 등의 영향 덕분"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3분기 예상 영업이익은 422억원으로 직전 추정치보다 20% 늘어날 것으로 전망한다"며 "필름 사업부 가동률 최적화로 적자가 축소되고 하반기 광케이블용 수요가 견조할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그러면서 "올해 말 아라미드 더블업 증설 완공과 화학 부문 실적 개선 등의 영향으로 내년 영업이익(2천758억원)도 올해보다 50.5% 증가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위 연구원은 코오롱인더의 투자 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7만5천원을 유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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