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이정현 기자 = LG헬로비전[037560]은 연결 기준 올해 2분기 영업이익이 139억 원으로 지난해 동기보다 6% 증가했다고 8일 공시했다.
매출은 2천867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4.7% 증가했다. 순이익은 84억원을 기록했다.
사업 부문별로는 '홈'(HOME) 수익이 1천668억 원(TV 1천327억 원·인터넷 313억원), 'MVNO'(가상 이동망 사업자) 수익이 410억 원, 미디어와 임대 등을 포함한 기타 수익은 787억 원으로 집계됐다.
LG헬로비전은 케이블TV 가입자와 인터넷 가입자가 꾸준히 증가하고 있고, 젊은 층을 중심으로 알뜰폰 고객도 계속 확보해온 결과라고 설명했다.
기타 수익 분야에서는 에어컨과 제습기 등 계절성 가전 판매가 늘었고 미디어 사업에서는 '눈에 띄는 그녀들' 시즌3 등 자체 제작물들이 좋은 반응을 얻었다.
LG헬로비전 이민형 상무(CFO)는 "2023년 상반기는 사업별로 의미 있는 성장을 보여주면서 영업수익과 영업이익이 동시에 개선됐다"며 "하반기에도 사업간 결합 판매 시너지를 확대하여 방송·통신 서비스의 경쟁력을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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