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이민영 기자 = 이달 코스닥 상장을 앞둔 스마트레이더시스템은 8일 제품 양산 설비에 대한 투자 확대 등을 통해 자율주행 시대를 주도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스마트레이더시스템은 이날 여의도에서 기업공개(IPO) 기자간담회를 열고 이런 내용의 상장 계획과 기업 비전을 발표했다.
2017년 설립된 스마트레이더시스템은 레이다 센서 개발·제조 전문 기업으로 자동차용 4D 이미징레이다 등의 주력 제품을 생산한다.
스마트레이더시스템은 상장을 통해 유입된 자금을 연구비와 차세대 제품 양산을 위한 설비 확충 등에 활용할 계획이다.
김용환 스마트레이더시스템 대표는 "자율주행 레벨3 이상을 가능하게 하는 4D 이미징레이다 기술을 통해 세계 기업들과 어깨를 나란히 하는 기업으로 성장하겠다"고 말했다.
이 회사는 이번 상장을 통해 222만주를 공모하며, 희망 공모가를 5천800원∼6천800원으로 정했다.
이에 따른 공모 금액은 약 128억∼150억원이며 상장 뒤 예상 시가총액은 860억∼1천8억원 수준이다.
스마트레이더시스템은 이날까지 기관투자자 대상 수요예측을 진행해 최종 공모가를 확정하고, 오는 10∼11일 일반 청약을 거쳐 오는 22일 코스닥시장에 상장할 예정이다.
대표 주관사는 대신증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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