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전성훈 기자 = 롯데그룹은 태풍 '카눈'의 북상으로 전북 부안군 새만금 야영지를 조기 퇴영한 세계스카우트잼버리 멕시코 대표단 401명에게 롯데인재개발원 오산캠퍼스를 숙소로 제공한다고 9일 밝혔다. 기간은 대회가 종료되는 오는 12일까지다.
롯데는 중앙정부와 지방자치단체, 행사 운영위원회 등과 협의해 해당 기간 참가자들이 안전하게 일정을 소화할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다.
오는 10일 대원들을 롯데월드 어드벤처에 초청하고, 고척 스카이돔에서 열리는 롯데자이언츠와 키움히어로즈의 야구 경기 관람 일정을 마련했다. 11일에는 롯데웰푸드 생산공장 견학도 예정돼 있다.
롯데웰푸드와 롯데칠성음료는 퇴소 시까지 과자와 생수, 음료를 제공하기로 했다.
이외에 롯데호텔앤리조트는 가장 먼저 야영지를 떠나 서울 소공동 롯데호텔에 머물고 있는 영국 참가자들을 위해 오는 10일부터 한국문화 체험 행사를 운영한다. 행사는 전통 음식 만들기, 한복 체험, 전통 놀이 등으로 구성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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