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홍유담 기자 = MBK파트너스·유니슨캐피탈코리아(UCK) 컨소시엄 덴티스트리인베스트먼트(이하 덴티스트리)는 오스템임플란트[048260]의 정리매매 첫 나흘간 유통주식의 절반을 매수했다고 9일 밝혔다.
오스템임플란트는 오는 14일 코스닥 상장 폐지될 예정으로, 정리 매매 기간은 지난 3일부터 오는 11일까지다.
최대 주주인 덴티스트리는 정리 매매 기간 및 상장폐지일 이후 6개월간 소액주주 주식을 주당 190만원에 매수한다.
이날 덴티스트리에 따르면 이 컨소시엄은 오스템임플란트 정리매매 첫 4거래일간 총 2만8천383주를 매수했다.
이는 앞선 1·2차 공개매수 후 남은 유통주식(5만9천135주)의 48.0%에 달한다.
정리매매 첫날인 지난 3일에만 남은 유통주식의 34.5%를 차지하는 2만382주를 취득했다.
이어 4일에는 3천417주를, 이어진 7일과 8일에는 각각 2천667주, 1천917주를 매수했다.
이에 따라 덴티스트리의 오스템임플란트 지분율은 기존 96.2%에서 98%로 늘어났다.
덴티스트리 관계자는 "정리매매 특성상 첫날 거래가 많고 이후 거래량이 줄다가 마지막 거래일이 임박했을 때 거래량이 증가하는 경우가 많다"고 설명했다,
이어 "소액주주들의 장내 매도가 가능한 시기가 사흘 남은 만큼 이날부터는 오후 4시부터 6시까지 시간 외 단일가 매매도 진행하는 것을 검토 중"이라며 "어떠한 경우라도 매수 가격 인상은 없다"고 말했다.
ydhong@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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