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대 2분기 기준 최대 매출·영업이익 달성…순이익 763% 급증
(서울=연합뉴스) 조현영 기자 = JW중외제약[001060]은 올해 2분기 별도 기준 영업이익이 전년 동기 대비 120.3% 증가한 227억원을 기록했다고 9일 공시했다.
매출은 1천835억원으로 같은 기간 12.6% 증가했고 순이익은 169억원으로 736% 성장했다. 이는 역대 2분기 기준 최대 매출과 영업이익이다.
이로써 올해 상반기 매출은 3천549억원으로 지난해 동기 대비 11.9% 증가했고 영업이익은 442억원으로 81% 늘었다.
회사는 원가 경쟁력이 있는 오리지널 의약품의 매출 성장세가 전체 성장을 견인했다고 설명했다. 전문의약품과 일반의약품 사업 부문 모두 1분기에 이어 2분기에도 매출이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올해 2분기 전문의약품 부문 매출은 1천439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1.3% 성장했다.
이상지질혈증 복합성분 개량신약인 '리바로젯'이 170억원의 매출을 내며 전년 동기 대비 146.4% 성장했다. 스타틴 단일제인 '리바로'를 포함한 리바로 제품군 매출도 373억 원으로 40.2% 늘었다.
일반의약품 부문 매출은 146억원으로 작년 2분기에 비해 8.9% 성장했다.
인공눈물 '프렌즈 아이드롭' 등 프렌즈 브랜드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20.6% 증가한 41억원을, 상처 관리 밴드 '하이맘'이 8.7% 성장한 25억원을 기록했다.
기업간거래(B2B) 사업 부문은 '두타스테리드정0.5㎎', '이트라코나졸'의 위탁생산(CMO) 매출 증가에 힘입어 전년 동기 대비 7.9% 증가한 96억원의 매출을 달성했다.
JW중외제약 관계자는 "리바로젯을 포함한 리바로 제품군이 시장에서 인정받으며 고성장을 이어가는 등 주요 오리지널 전문의약품을 중심으로 견고한 성장세가 유지되고 있다"며 "보험급여 확대로 매출이 급증하고 있는 혈우병 치료제 헴리브라가 더해져 하반기 실적 전망도 밝을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안정적인 실적 성장세를 기반으로 혁신 신약 연구개발(R&D) 성과를 창출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
hyun0@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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