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이슬기 기자 = 산업통상자원부 장영진 1차관은 10일 오후 태풍 '카눈'이 수도권으로 북상하는 가운데 서울디지털산업단지를 방문해 산업단지 태풍 대비 태세를 점검했다.
서울디지털산업단지는 지난해 같은 시기 폭우로 지식산업센터 지하층 등에 침수 및 누수가 발생해 원자재와 제품이 손상되는 피해가 발생한 바 있다.
산업부는 이후 산업단지 내 총 61개 지식산업센터에 차수판 111개를 설치했다.
장 차관은 이날 "태풍의 이동 속도가 느려 많은 비와 강한 바람으로 인해 피해가 발생할 가능성이 있으니 최대한 긴장하고 한순간도 방심하지 말아달라"고 당부했다.
장 차관은 "태풍 관련 현황을 시시각각으로 파악해 대응하고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지자체 및 유관 기관과 비상 대응 체계를 가동할 것"이라며 "지속적인 순찰과 점검 등으로 태풍에서 완전히 벗어날 때까지 최선을 다해달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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