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수산청, 오염수 방류후 "원전 주변 물고기 매일 신속 조사"

입력 2023-08-10 19:56  

日수산청, 오염수 방류후 "원전 주변 물고기 매일 신속 조사"

(도쿄=연합뉴스) 경수현 특파원 = 일본 수산청이 후쿠시마 제1원자력발전소 오염수(일본 정부 명칭 '처리수') 해양 방류 뒤 약 한 달간 원전 주변에서 잡히는 광어 등 물고기 검체에 대해 방사성 물질인 삼중수소 농도를 매일 조사해 신속 발표하기로 했다고 교도통신이 10일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수산청은 원전 반경 10㎞ 범위에서 잡힌 최대 2개의 검체를 매일 조사해 이튿날 발표할 계획이다. 올해 총 180개 검체를 조사하기로 했다.
방류 전에는 주 1회 정도 이런 방식의 신속 조사를 벌이기로 했다.
이날 처음 공개한 광어 등 2개 검체의 신속 조사 결과는 모두 검출 한계치 미만이었다고 수산청은 밝혔다.
종전에도 물고기에 대해 삼중수소를 조사해왔지만 기존 정밀분석 방식으로는 조사 결과가 나오기까지 한 달 반 정도 걸리는 것으로 전해졌다.
한편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 방류를 강력 반대해온 중국의 주오사카총영사는 이날 한 강연회에서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의 해양 방류에 대한 질문을 받고 "안전하다면 왜 음용수나 농업용수로 사용하지 않느냐"라고 비판했다고 교도통신은 전했다.
evan@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관련뉴스

    top
    • 마이핀
    • 와우캐시
    • 고객센터
    • 페이스 북
    • 유튜브
    • 카카오페이지

    마이핀

    와우캐시

    와우넷에서 실제 현금과
    동일하게 사용되는 사이버머니
    캐시충전
    서비스 상품
    월정액 서비스
    GOLD 한국경제 TV 실시간 방송
    GOLD PLUS 골드서비스 + VOD 주식강좌
    파트너 방송 파트너방송 + 녹화방송 + 회원전용게시판
    +SMS증권정보 + 골드플러스 서비스

    고객센터

    강연회·행사 더보기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이벤트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공지사항 더보기

    open
    핀(구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