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이민영 기자 = 코스맥스[192820]가 2분기 깜짝 실적을 발표한 가운데 11일 52주 신고가를 기록했다.
이날 유가증권시장에서 코스맥스는 전 거래일 대비 7.51% 오른 13만3천100원에 거래를 마쳤다.
주가는 장 중 13만5천원까지 오르며 52주 최고가를 새로 썼다.
코스맥스는 연결 기준 올해 2분기 영업이익이 460억원으로 지난해 동기보다 167.3% 증가한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전날 공시했다.
이는 연합인포맥스가 집계한 시장 전망치(330억원)를 39.7% 상회한 수치다.
증권가는 실적 호전에 따라 코스맥스의 목표주가를 줄줄이 올렸다.
NH투자증권은 코스맥스의 국내외 법인 수익성이 나아지고 있다며 목표주가를 12만5천원에서 16만원으로 올렸다.
정지윤 연구원은 "올리브영 기반으로 내수 시장이 성장하고 일본에 대한 수출이 2021년보다 2배 이상 증가했다"며 "국내외 법인 수익성 개선을 감안해 올해와 내년 연간 영업이익 추정치를 기존보다 각각 23%, 16% 높였다"고 설명했다.
이어 "글로벌 제조업자 개발 생산(ODM) 대장주로서 코스맥스에 대한 재평가가 필요하다"며 "또 한 번의 전성기가 도래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아울러 한국투자증권(12만5천원→16만원)과 하나증권(13만원→18만원), 신한투자증권(11만원→15만7천원), 이베스트투자증권(13만원→16만원), 삼성증권(13만3천원→18만5천원), 미래에셋증권(12만원→17만원) 등도 코스맥스의 목표가를 일제히 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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