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김아람 기자 = 대한전선[001440]은 올해 상반기 연결 기준 영업이익이 417억원으로 작년 동기보다 62%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고 11일 공시했다.
이 같은 실적은 2003년 이후 20년 만의 최대 실적이다. 또 작년 연간 영업이익 482억원의 80% 이상을 상반기에 이미 달성했다.
매출은 1조4천583억원으로 19% 늘었다. 당기순이익은 221억원으로 1천479% 증가했다.
회사 측은 실적 호조 배경으로 신규 수주 확대를 통한 고수익 제품 매출 증가를 꼽았다.
글로벌 시장 확대를 위해 대한전선은 권역별 거점 본부를 신설하고 고수익 제품 수주에 역량을 집중해 왔다.
또 전 세계적으로 노후 전력망 교체 수요가 증가하고 신재생에너지 관련 투자가 활발해 케이블 산업 전망이 밝은 상황이다.
대한전선은 "현재 진행 중인 해저케이블 공장 건설, 글로벌 생산 현지화, 초고압직류송정(HVDC) 케이블 등의 전략 제품 수주 확대로 지속 성장의 기틀을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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