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조현영 기자 = 체외진단 기업 에스디바이오센서[137310]는 2분기 연결 기준 영업손실이 764억원으로 적자 전환했다고 11일 밝혔다.
매출액은 1천626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83% 감소했다. 순이익도 적자 전환했다.
이에 따라 이 회사의 상반기 연결 기준 매출액은 3천450억원, 영업손실은 1천742억원으로 집계됐다.
회사는 2분기에 인도, 브라질, 인도네시아 법인의 재고 자산 충당금 설정에 따른 비용과 올초 인수한 미국 진단 기업 메리디언바이오사이언스의 연결 회계 처리에 따른 현금 유출 없는 회계적 비용의 상각비가 발생했다고 설명했다. 이 밖에도 신제품 개발을 위한 연구개발(R&D)과 제품 등록으로 매달 40억원 정도의 투자 비용 지출이 있었다고 덧붙였다.
메리디언의 2분기 매출액은 751억원을 기록했다.
에스디바이오센서 관계자는 "지난 분기 대비 코로나19 제품군에 대한 매출 의존도가 낮아졌으며, 다양한 제품군에서 매출이 발생하며 유의미한 실적을 달성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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