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박상돈 기자 = 현대그린푸드[453340]가 투석 환자의 식사 관리를 위한 가정 간편식 형태의 정기 구독형 식단을 선보인다.
현대그린푸드는 케어푸드 전문 브랜드 '그리팅'의 정기 구독형 식단 신제품인 '신장질환 식단'을 출시한다고 13일 밝혔다.
앞서 지난해 현대그린푸드는 당뇨 식단과 암환자 식단을 선보인 바 있다.
현대그린푸드는 올해 들어 케어푸드 사업 강화를 위해 당뇨 식단과 암환자 식단, 신장질환 식단을 합쳐 그리팅 '질환맞춤 식단' 카테고리를 별도 신설했고, 출시 초기 36종이던 식단 수도 117종까지 3배 이상으로 확대했다.
신장질환 식단은 혈액·복막 투석을 정기적으로 받는 말기 신장질환 환자들을 위해 개발한 케어푸드 식단이다. 쌀밥과 함께 4종 이상의 반찬이나 볶음밥, 솥밥 등 인(P) 함량이 낮은 백미를 활용한 메뉴 등 총 12종의 냉장·냉동형 식단으로 구성됐다.
식품의약품안전처의 '신장질환자용 식단형 식품' 표준 기준에 맞춰 개발된 특수의료용 식품으로, 투석 환자의 노폐물과 수분의 과다한 축적을 예방하기 위한 식사 관리에 도움을 주는 것을 목적으로 하고 있다.
현대그린푸드는 이번 투석 환자들을 위한 신장질환 식단 외에 투석을 진행하지 않는 신장질환자를 위한 전문 식단도 연내에 출시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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