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이징=연합뉴스) 한종구 특파원 = 중국 동부 장쑤성의 한 농촌마을에 토네이도가 강타해 최소 2명이 숨졌다.
14일 중국 중앙TV(CCTV)에 따르면 전날 오후 4시 15분께 장쑤성 옌청시 다펑구 일대에 강력한 토네이도가 몰아쳤다.
토네이도가 마을을 덮치면서 최소 2명이 숨지고 15명이 다치는 인명피해가 발생했다.
관영 글로벌타임스는 큰 나무들이 뿌리째 뽑혔고, 주택 지붕이 날아가기도 했다고 전했다.
또 축사와 비닐하우스 등 일부 구조물은 완전히 파괴됐다고 설명했다.
옌청시 당국은 주택 283채가 파손된 것을 확인했다며 피해 상황을 집계하고 있다고 발표했다.
당국은 이번 토네이도의 강도를 후지타 규모 EF2 이상(시속 178∼217㎞)으로 추정했다.
jkhan@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관련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