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이슬기 기자 =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관련 다양한 신기술·신제품이 전시되는 한국디스플레이산업 전시회가 오는 16∼18일 서울 강남구 코엑스에서 열린다.
16일 산업통상자원부에 따르면 전시회에서는 가까운 미래에 출시 또는 상용화가 기대되는 제품들을 확인할 수 있다.
돌돌 말면 길이가 5배까지 줄어 휴대성이 극대화되는 12.4인치 태블릿용 OLED 디스플레이, 34인치급 초대형 차량용 OLED 등이 대표적이다.
세계 최대 디스플레이 행사인 국제정보디스플레이학회(SID)의 올해 행사에서 선보인 바 있는 77인치 QD-OLED TV, 투명 OLED 등 혁신 제품들도 전시된다.
또 패널을 정교하게 절단하기 위해 사용되는 레이저 장비 등 차별화된 기술력을 보유한 소부장(소재·부품·장비) 기업의 제품들도 함께 전시된다.
이와 함께 한일 양국의 디스플레이 협회는 전시회 기간 상호 협력 강화를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한다.
수출기업을 위한 무역상담회, OLED 이후 차세대 기술로 주목받는 마이크로LED 기술 동향에 관한 전문가 포럼 등도 열릴 예정이다. 마이크로LED는 100 마이크로미터 이하의 미세한 LED칩을 발광원으로 사용하는 디스플레이 기술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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