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이민영 기자 = 키움증권은 16일 셀트리온헬스케어[091990]의 올해 영업이익이 직접 판매 비용 증가 등으로 지난해보다 감소할 것이라며 투자 의견을 '매수'에서 '아웃퍼폼'(Outperform·시장수익률 상회)으로 내렸다.
허혜민 연구원은 "2분기 셀트리온헬스케어의 영업이익은 341억원으로 컨센서스(546억원)를 하회했다"며 "미국 직접판매 비용과 연구개발비 증가 등의 영향"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미국 직판을 위한 영업 인원은 130∼140명까지 증가해, 관련된 인건비와 광고비용이 올해 지속해 반영될 것"이라며 "휴미라 시밀러인 유플라이마의 실질적인 처방도 9월부터 이뤄질 것으로 보여 매출에 반영되는 데 시간이 소요될 것"이라고 분석했다.
그러면서 올해 영업이익은 1천822억원으로 지난해보다 20% 감소할 것이라며 투자 의견을 '아웃퍼폼'으로 내렸다.
허 연구원은 다만 "휴미라 시밀러의 미국 처방약급여관리회사(PBM) 보험 추가 등재 등이 기대되고 내년부터 신제품 매출 확대에 따른 성장 확인이 가능할 것"이라며 목표주가 8만원은 유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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