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이민영 기자 = 셀트리온헬스케어[091990]가 2분기 실적 감소를 발표한 가운데 16일 주가가 7% 넘게 하락했다.
이날 코스닥시장에서 셀트리온헬스케어는 전 거래일 대비 7.8% 내린 6만5천원에 거래를 마쳤다.
주가는 장중 6만4천800원까지 떨어지기도 했다.
직전 거래일인 14일 셀트리온헬스케어는 2분기 영업이익이 341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54% 감소했다고 공시했다.
이날 키움증권은 셀트리온헬스케어의 올해 영업이익이 직접판매 비용 증가 등으로 지난해보다 감소할 것이라며 투자 의견을 '매수'에서 '아웃퍼폼'(시장수익률 상회)으로 내렸다.
허혜민 연구원은 "2분기 셀트리온헬스케어의 영업이익은 컨센서스(546억원)를 하회했다"며 "미국 직접판매 비용과 연구개발비 증가 등의 영향"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미국 직판을 위한 영업 인원이 증가해 인건비와 광고비용이 올해 지속해 이반영될 것"이라며 "올해 영업이익은 1천822억원으로 지난해보다 20% 감소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아울러 유안타증권 (9만3천원→8만5천원)과 하나증권(11만원→9만5천원) 등도 셀트리온헬스케어의 목표가를 내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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