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임성호 기자 = 한국교통안전공단은 16일 한국지체장애인협회와 '교통약자의 철도시설 이용 편의 증진을 위한 업무협약'을 맺었다.
양 기관은 이번 협약을 통해 지하철역 등 철도교통시설에서 발생하는 전동휠체어 에스컬레이터 사고, 휠체어 리프트 추락 사고 등을 예방하기 위한 기술·정보 교류를 활성화할 계획이다.
철도시설 설계 단계에서는 교통시설 위험 요인을 발굴하고, 신규 노선 개통단계에서는 국민점검단을 통해 점검을 면밀히 할 예정이다. 운영 단계에서는 철도 사고 예방 홍보와 정보 교류 협력 등에 나선다.
공단은 실무자들로 구성된 협의체를 구성하고 기관 간 합동점검을 통해 교통약자 맞춤형 시설 개선사항을 발굴할 방침이다.
권용복 공단 이사장은 "철도산업의 규모가 지속 성장하는 데 맞춰 선진적인 철도 이용 환경을 만들 수 있도록 다양한 분야에서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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