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김주환 기자 = '언리얼 엔진' 개발사 에픽게임즈는 게임 개발자들을 위해 PC와 콘솔 게이머가 서로 만나 게임을 즐길 수 있도록 돕는 '크로스 플레이 오버레이' 기술을 무료로 지원한다고 17일 밝혔다.
에픽게임즈는 앞서 PC 플랫폼에서 스팀·에픽게임즈 스토어를 이용하는 게이머들이 원활하게 서로 만나 게임을 할 수 있도록 하는 'PC 크로스 플레이' 기술을 개방한 바 있다.
게임 개발자들은 소프트웨어 개발 키트(SDK) 1.16버전에 새롭게 추가된 '크로스 플레이 오버레이' 기술을 통해 PC·플레이스테이션·엑스박스·닌텐도 스위치 이용자 간 멀티플레이 기능을 더 손쉽게 지원할 수 있다.
이 기술이 적용된 게임을 하는 이용자들은 일관된 UX(사용자 경험)을 통해 여러 플랫폼의 친구를 한 곳에서 확인하고 초대할 수 있다.
에픽게임즈 관계자는 '크로스 플레이 오버레이' 기능과 관련해 "개발자들이 게임과 플레이어의 규모를 확장하고, 창의적인 게임 제작에 집중할 수 있게 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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