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차민지 기자 = 올해 여름 휴가철 여객선 이용객 수가 코로나 이전인 2019년의 82% 선을 회복했다.
한국해양교통안전공단은 지난달 25일부터 이달 15일까지 이어진 '여름 휴가철 여객선 특별교통 대책 기간' 여객선 이용객 수가 102만8천630명으로 집계됐다고 17일 밝혔다.
이는 코로나 팬데믹 이전인 2019년 여름 특별교통 대책 기간 이용객의 약 82% 수준을 회복한 것이다.
작년보다는 13.4% 줄어들었다. 태풍 '카눈' 등으로 기상이 안좋았고, 해외여행객이 증가한 영향이다.
해양교통안전공단은 이 같은 추세라면 올해 연간 여객선 이용객 수가 1천390만여명에 이를 것으로 예측했다.
이는 2019년 연간 여객선 이용객 수인 1천455만4천여명의 95.5% 수준이다.
김준석 해양교통안전공단 이사장은 "오는 하반기까지 여객선 이용객이 2019년 수준을 거의 회복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섬 주민과 섬 여행객의 안전한 해상 교통권 보장을 위해 여객선 안전운항관리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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