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전성훈 기자 = 11번가는 독창적인 제품을 보유한 사업자에게 일정 판매액을 달성할 때까지 수수료를 면제해주는 '오리지널 셀러 프로그램'을 도입한다고 18일 밝혔다.
오리지널 셀러란 자체 제작한 상품 또는 독자 브랜드 상품을 보유했거나 해외 브랜드의 국내 독점 판권을 가진 판매자 등을 말한다.
이러한 조건이 맞으면 품목 제한 없이 누구나 프로그램을 이용할 수 있다.
해당 판매자에게는 누적 판매 금액이 1천만원에 이를 때까지 서비스 이용료 전액을 환급해준다. 이를 통해 입점 초기 시장 안착과 안정적인 수익 확보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11번가는 기대했다.
11번가는 또 오리지널 셀러의 상품에 전용 배지를 달아주고 별도의 전시 공간을 마련해 노출 효과를 극대화한다는 계획이다.
11번가 안정은 사장은 전날 오리지널 셀러 19개 업체 관계자를 초청해 가진 간담회에서 "독자적인 상품 경쟁력에 자부심을 가진 판매자의 성장을 돕는 게 진정한 오픈마켓 사업자의 역할"이라며 "그들의 오리지널리티(독창성)가 11번가에서 더 빛을 발할 수 있도록 최대한 지원하겠다"고 약속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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