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김주환 기자 = 엔씨소프트[036570]는 세계적으로 권위 있는 음성 인공지능(AI) 학회 '인터스피치(INTERSPEECH)'에 4년 연속으로 논문을 게재했다고 18일 밝혔다.
인터스피치는 전 세계 자연어 처리(NLP), 음성인식 인공지능 전문가, 언어·음성학자들이 참여하는 학회로, 올해로 24주년을 맞았다.
엔씨소프트 AI센터 산하 '스피치 AI 랩'은 올해 3편의 논문을 게재했다.
논문 주제는 ▲ 사용자 정의 호출어 인식 기술 ▲ 기존 감정인식 기술을 대폭 개선한 새로운 멀티모달 감정인식 기술 개발 ▲ 서버 통신 없이 웹브라우저에서 구동할 수 있는 고속·경량의 호출어 인식 모델 제안 등이다.
해당 논문들은 사람과 AI 사이에서 자연스러운 상호작용을 이뤄내기 위한 기반 기술이라는 것이 엔씨소프트 측 설명이다.
김희만 '스피치 AI 랩' 실장은 "앞으로 음성 기술뿐만 아니라 모든 소리를 아우를 수 있는 청각 지능 연구를 진행하고, 이를 통해 진정한 디지털 휴먼(가상인간) 완성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jujuk@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관련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