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설현장 접목 가능한 환경디자인 개선 과제 발표
(서울=연합뉴스) 권혜진 기자 = 포스코이앤씨는 아시아 4개국 대학생이 국내에 모여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경영 관련 아이디어를 발굴하고 발전시키는 '글로벌 도시혁신스쿨' 프로그램을 진행했다고 20일 밝혔다.
포스코이앤씨가 사회공헌 차원에서 2020년부터 운영한 이 프로그램은 대학생들에게 ESG에 관해 공부할 기회를 제공하는 동시에 이들이 낸 신선한 아이디어를 현장에 접목해보자는 취지로 기획됐다.
지난 3∼11일 인천 송도 포스코 인재창조원 등에서 열린 올해 행사에는 한국, 중국, 일본, 태국 등 4개국 대학생 39명이 참가했다.
참가 학생들은 설계 및 안전 전문가들의 도움을 받아 팀별로 현장의 환경디자인 개선 과제를 수행하고 최종 아이디어 결과를 발표했으며, 폐섬유를 재활용한 소재로 만든 '에어돔 디자인 근로자 휴게공간'이 최우수 아이디어로 선정됐다.
이 외에 근로자 휴식 공간이나 안전용품과 관련된 다양한 아이디어가 제시됐다.
포스코이앤씨는 "포스코그룹의 '기업 시민' 경영 이념을 바탕으로 우리 사회를 발전시켜나갈 미래 인재 양성을 위한 프로그램"이라며 "이런 프로그램을 통해 세상에 가치를 더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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