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오규진 기자 = LG유플러스[032640]는 서울 동대문구와 공중화장실에 U+스마트레이더 구축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20일 밝혔다.
동대문구와 LG유플러스는 청량리우체국 인근 먹자골목과 중랑천 산책로에 위치한 이문1제방 공중화장실에서 U+스마트레이더를 6개월 동안 시범 도입한다.
화장실 장기체류나 쓰러짐 등을 감지하며, 비상 상황이 발생하면 동대문경찰서로 상황을 알려 초동 조치를 지원한다. 경찰의 불필요한 출동을 줄이고, 신고로 이어지지 않는 잠재적인 사고를 사전에 파악할 수 있을 것으로 양측은 기대했다.
아울러 LG유플러스는 U+스마트레이더가 사각지대나 어두운 환경에서도 인체 동작을 세밀하게 감지하며, 동작을 픽토그램으로 간략하게 표현하기 때문에 사생활 침해 우려가 없다고 소개했다.
이필형 동대문구청장은 "행정과 스마트 기술을 융합해 비상상황 발생 시 즉시 대응할 수 있는 사회 안전망을 구축하겠다"고 말했다.
최택진 LG유플러스 기업부문장(부사장)은 "이번 협업으로 동대문구민이 안심하고 안전하게 사용할 수 있는 공중화장실을 조성할 수 있게 돼 기쁘게 생각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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