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송은경 기자 = 넥스틸[092790]이 상장 첫날인 21일 공모가보다 낮은 가격에 거래를 마감했다.
이날 유가증권시장에서 넥스틸은 공모가(1만1천500원) 대비 6.61% 내린 1만740원에 거래를 마쳤다.
1990년 설립된 넥스틸은 에너지와 건설, 신재생에너지 등 다양한 분야에 사용하는 강관 제조와 유통 사업을 영위하는 철강 회사다.
넥스틸은 이달 초 진행한 수요예측과 일반 공모청약에서 저조한 경쟁률을 기록했고, 공모가도 희망 범위 최하단으로 정해졌다.
넥스틸의 상장 주관사였던 하나증권은 이번 상장을 통해 처음으로 유가증권시장 기업공개(IPO)를 단독 주관하는 이력을 쌓았다.
박병기 하나증권 기업금융본부장은 "넥스틸이 올해 첫 코스피 상장에 성공하며 시장에 활기를 불어넣어 줄 것으로 기대된다"며 "상장 주관사로서 기업공개를 준비하는 기업들의 든든한 파트너 역할을 수행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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