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성연재 기자 = 체코관광청은 체코의 체스케부데요비체가 '2028년 유럽 문화 수도'로 선정됐다고 21일 밝혔다.
1985년부터 시작된 '유럽 문화 수도' 선정은 유럽연합(EU)이 시행하는 문화 프로그램으로, 체스케부데요비체는 올해 말까지 선정이 완료되는 유럽 내 다른 2개 도시와 함께 유럽 문화 수도의 역할을 하게 된다.
체스케부데요비체는 체코 남부 보헤미아 지역에 위치한 인구 9만6천여 명의 도시다. 2028년에는 풍부한 역사와 다채로운 컬러가 함께하는 전통 축제 등 다양한 문화 행사가 1년 내내 펼쳐질 예정이다.
한편, 체스케부데요비체는 독일어로 부드바이스(Budweis)라고 불리는데, 세계적으로 유명한 맥주 '버드와이저'의 원조인 라거 맥주 '부드바르'가 이곳에서 생산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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