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성연재 기자 = 인도네시아 빈탄 섬이 한국에서 대규모 행사를 열고 한국 시장 공략에 본격적으로 나섰다.
빈탄리조트 국제 관광 단지 그룹 압둘 와합 최고운영책임자(COO)는 22일 낮 서울 웨스틴조선 호텔에서 열린 '빈탄 리조트 코리아 업데이트 2023 행사'에서 "많은 한국인의 사랑을 받아왔던 때 묻지 않은 섬 빈탄이 수년간의 정비를 통해 한국인 관광객을 받을 준비를 마쳤다"고 말했다.
빈탄은 싱가포르에서 페리로 60분 거리에 있어 교통이 편리하지만, 제주도와 비슷한 광대한 면적의 70% 이상이 녹지로 둘러싸여 있어 팬데믹 이전 연간 12만명 이상의 한국인 관광객이 찾았던 곳이다.
내빈으로 참석한 간디 술리스티얀토 주한 인도네시아 대사도 인사말을 통해 "드라마 '발리에서 생긴 일' 덕분에 많은 사람이 인도네시아 하면 발리부터 떠올리는데, 앞으로는 '빈탄에서 생긴 일'을 떠올릴 수 있었으면 한다"고 기대를 나타냈다.
빈탄리조트 한국 마케팅을 맡고 있는 허윤주 유니홀리데이 대표는 "빈탄은 하나의 리조트가 아니라 20여개의 리조트가 각기 개별 해변에서 편안한 휴식을 할 수 있을 만큼 넉넉한 공간이 자랑"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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