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이징=연합뉴스) 한종구 특파원 = 중국 남부 해역에 정박해 있던 대형 유조선에서 불이 났지만, 다행히 기름 유출은 없었다.
23일 펑파이 신문 등 중국 매체들에 따르면 전날 오후 2시 30분께 광시좡족자치구 친저우시 앞바다에서 원유 6천858t을 실은 중국 유조선에서 불이 났다.
당국은 해경선, 구조선, 예인선, 방제선 등을 보내 구조·화재 진압에 나섰다.
화재 발생 2시간 15분 만인 오후 4시 45분께 불을 모두 끄고 선원 등 15명을 구조했으나, 2명은 숨진 채 발견됐다.
당국은 기름 유출은 발생하지 않았다며 정확한 사고 원인을 조사하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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