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조승한 기자 =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국가정보원 산업기밀보호센터와 24일 오후 서울 종로구 포시즌스호텔에서 연구보안 간담회를 열었다고 밝혔다.
간담회는 14개 대학 산학협력단과 연구보안 중요성 및 대학 연구자산 보호 강화방안을 논의하기 위해 마련됐다.
2018년부터 2022년까지 국정원 산업기밀보호센터가 적발한 산업기술 해외 유출은 93건으로, 이 중에는 대학이나 연구소에 공동연구를 빙자해 접근하는 것도 포함된다고 과기정통부는 설명했다.
여기에 최근 국제사회가 연구보안 조치를 강화하는 가운데 과기정통부도 '신뢰받는 연구생태계 조성을 위한 연구보안 체계 내실화 방안'을 10월까지 수립하기로 했다.
또 연구보안 정책 국제협력을 강화해 신뢰 기반 국제 공동연구를 촉진하고, 이를 위해 연구보안 현장안내서, 연구보안 지원, 보안등급 세분화 및 분류 절차를 안내하기로 했다.
과기정통부 관계자는 "연구보안은 국가연구개발 성과의 보호와 확산을 위한 전제조건"이라며 "연구 현장과 소통하고 연구 현장을 지원하는 연구보안 정책을 통해 현장의 연구보안 인식을 제고해 핵심 연구자산과 연구자를 적극 보호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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