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신철 지스타 조직위원장 "전시환경 개선 방안 적극적으로 벤치마킹"
(쾰른=연합뉴스) 김주환 기자 = 한국게임산업협회가 독일에서 열린 유럽 최대 게임쇼 '게임스컴'에 참가해 매년 11월 부산에서 주최하는 게임쇼 '지스타'(G-STAR) 홍보에 나섰다.
게임스컴 개막 둘째 날인 24일(현지시간) '쾰른메세' 전시장의 B2B(기업 간 거래) 공간에 마련된 지스타 부스에는 엔씨소프트[036570], 넷마블[251270], 크래프톤[259960], 카카오게임즈[293490] 등 국내 대형 게임사의 신작 게임 트레일러가 상영됐다.
지스타 조직위 직원들은 부스를 방문하는 관람객들에게 지스타 홍보 책자를 나눠주고, 행사 참가 방법을 안내했다.
부스 한쪽에는 식혜, 수정과, 쌀과자, 초코파이 같은 한국 음료와 과자도 준비돼 있었다.
협회는 매년 게임스컴에 참가해 게임·정보기술(IT) 업계 관계자와 투자자들에게 지스타를 알려왔다.
부스에서 만난 지스타 조직위 이강열 팀장은 "한번 참가하면 보통 200∼300명 이상이 현장에서 지스타 B2B 방문자로 등록한다"며 "한국 시장에서 파트너사나 고객을 찾는 게임사, IT 기업 관계자들이 많다"고 말했다.
오는 11월 16일 부산 벡스코(BEXCO)에서 개막하는 '지스타 2023'은 B2C(기업-소비자 거래) 및 B2B 부스 참가가 조기에 마감됐다.
이 팀장은 "지스타에 B2B 부스로 참여하고 싶다는 바이어들이 많아 내년 지스타 등록을 권유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강신철 게임산업협회장 겸 지스타조직위원회 위원장도 직접 게임스컴 현장을 찾아 지스타를 홍보하고 있다.
강 위원장은 "게임스컴에서 전시 환경 개선 방안을 적극적으로 벤치마킹해 올해 지스타도 성공적으로 개최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jujuk@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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