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임성호 기자 = 전국경제인연합회(전경련) 중소기업협력센터는 28일 서울 여의도 전경련콘퍼런스센터에서 대기업과 1·2차 중소 협력업체의 동반성장 플랫폼인 '전경련경영닥터제'의 2023년 2기 발대식을 열었다.
전경련경영닥터제는 2007년 시작된 국내 유일의 대기업·중소기업 동반성장 프로그램으로, 대기업 최고경영자(CEO) 및 임원 출신인 전경련 경영자문단이 '경영닥터'로서 중소 협력업체에 6개월간 자문을 한다. 16년간 약 900개 대기업과 협력업체가 참가했다.
올해 2기 경영닥터제에는 KCC, 유라코퍼레이션, 효성화학, 효성중공업, 삼성디스플레이, CJ올리브영, 효성첨단소재, 포스코퓨처엠, 오뚜기 등 9개 대기업의 1·2차 협력 중소기업 11개사가 참여한다.
올해 1기에 이어 2기에도 참여한 청우코아의 이동규 대표는 "1987년 창립 이후 2012년 매출 100억원을 달성했지만, 회사 성장이 부진하고 최근 글로벌 경기 침체로 신시장 개척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며 "지난 1기에도 큰 도움을 준 김영환(SKC 전 상무), 여구현(효성화학 전 상무) 경영닥터로부터 맞춤형 솔루션을 제공받길 바란다"고 말했다.
전경련은 내년부터 전경련경영닥터제 프로그램 참여 대상 기업을 중견기업으로 확장하고, 자문 기간도 1년으로 늘려 깊이 있는 컨설팅을 제공한다는 계획이다.
박철한 전경련 중소기업협력센터 소장은 "지방 중소기업 경영자문상담회 신규 실시와 중소기업 취업 희망 신입직원 연수 등 차별화된 사업을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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