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이징=연합뉴스) 정성조 특파원 = 사단법인 한민회(회장 최용학)는 중국 상하이에서 독립운동 유적지 탐방 행사를 개최했다고 27일 밝혔다.
24∼27일 이뤄진 이번 탐방에는 독립운동가 후손과 상하이에서 유학 중인 대학생, 보훈 신춘문예 수상자 등이 참여했으며, 한국 독립운동가들이 잠들어 있는 상하이 만국공묘(萬國公墓)와 윤봉길 의사의 의거지인 루쉰공원(훙커우공원), 임시정부 청사 등을 방문했다.
탐방단에 참여한 박환 수원대 교수는 25일 상하이 롱지몽 호텔에서 '돌아오지 못한 독립운동가들'을 주제로 아직 해외에 있는 애국지사 유해 상황을 소개했다.
상하이 태생으로 독립운동가 최태현 선생의 아들이기도 한 최용학 한민회장은 "아버지와 임시정부 애국지사들에 대한 살아있는 이야기를 젊은 대학생들에게 전할 수 있는 뜻깊은 기회였다"며 "한국의 위대한 현대사는 항일독립운동의 결과물로, 후세들이 잊지 않고 애국지사들의 정신을 기억하면 좋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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