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조현영 기자 = JW중외제약[001060]은 탈모치료제 'JW0061'이 국가신약개발사업단(KDDF)의 '2023년도 1차 국가신약개발사업' 지원 과제로 선정됐다고 28일 밝혔다.
이로써 JW중외제약은 KDDF로부터 향후 2년간 JW0061의 비임상시험 연구비용을 지원받는다.
JW중외제약에 따르면 JW0061은 배아 발생 과정에서 피부 발달과 모낭 형성에 관여하는 Wnt 신호전달경로를 활성화해 모낭 증식과 모발 재생을 유도하는 신약 후보물질이다. 전임상 결과 모발의 성장과 유지를 조절하는 모유두 세포에 있는 'GFRA1' 단백질에 결합해 Wnt 신호전달경로를 활성화하는 것으로 확인됐다.
회사는 내년 임상 개시를 목표로 이 물질의 독성평가를 수행하고 있으며 임상용 약물 생산과 경피용(도장형) 제제 최적화 연구를 진행하고 있다고 밝혔다.
JW중외제약 관계자는 "JW0061은 남성 호르몬과 무관한 신규 표적인 GFRA1을 특별히 활성화해 남성과 여성 탈모 환자 모두 사용이 가능하며 안전성도 우수할 것으로 기대한다"며 "이번 선정을 계기로 JW0061의 비임상을 조속히 완료하고 기존 탈모치료제를 보완·대체하는 글로벌 혁신 신약으로 개발하겠다"고 말했다.
hyun0@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관련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