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연합뉴스) 민경락 기자 = 국세청은 홈택스의 메뉴 체계와 디자인을 납세자 맞춤형으로 개편했다고 28일 밝혔다.
기존 '조회·발급', '신청·제출' 등 메뉴는 '세금 신고', '장려금·연말정산' 등 더 직관적이고 구체적인 명칭으로 개선됐다.
지금까지 모든 납세자에게 동일한 메뉴가 제공됐지만 앞으로는 개인납세자·개인사업자·법인 등 로그인 주체에 따라 각각 필요한 다른 메뉴가 서비스된다. 가령 '개인'으로 로그인하면 종합소득세·근로장려금·연말정산 관련 메뉴가, '법인'으로 로그인하면 법인세·지급명세서 등 메뉴가 제공되는 방식이다.
고령자와 저시력자를 위해 화면을 모니터 크기에 맞춰 상하 확장형으로 넓게 구성했고 글자 크기도 확대했다.
월별 세무 일정을 쉽게 확인하고 서비스에 바로 접속할 수 있도록 '세무 일정별 자주 찾는 메뉴'도 제공한다.
국세청 관계자는 "이번 개편으로 사회 초년생, 신규 사업자, 고령자 등 누구나 쉽고 편하게 홈택스를 이용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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