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이정현 기자 = 한국방송광고공사(코바코)는 9월 추석 연휴를 맞아 식품, 건강, 화장품 업계 광고비가 증가할 것이라고 28일 발표했다.
코바코는 이날 9월의 광고경기를 전망하는 광고경기전망지수(KAI·Korea Advertising Index)가 104.1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통계청 국가승인통계인 광고경기전망지수(KAI)는 매월 국내 560여 개 광고주에게 다음 달 광고 지출 증감 여부를 물어 응답 값을 지수화한 자료다.
해당 업종 광고주 중 광고 지출이 늘어날 것이라 응답한 사업체가 많을수록 100을 넘고, 반대면 100 미만이 된다. 또한 매체별 광고비 집행 전망도 별도로 조사해 발표하고 있다.
9월 KAI 종합지수는 104.1로 전월 대비 광고비 집행이 소폭 증가할 것으로 나타났으며, 매체별로는 주로 온라인·모바일(104.3), 지상파TV(103.8), 신문(103.2)의 광고비가 8월보다 소폭 증가할 것으로 나타났다.
업종별로는 자양강장·피로회복제 등'제약 및 의료(112.5)', 스킨케어 등 '화장품 및 보건용품(112.1)', 라면·유제품 등 '식품(106.5)' 업종에서 광고비 집행이 늘어날 것으로 전망됐다.
주요 광고주는 광고비 집행이 늘어난 사유로 추석 명절 대비 신규 브랜드 및 신제품 발매로 인한 홍보 확대를 꼽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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