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김현수 기자 = 인공지능(AI) 신약 개발 기업 파로스아이바이오[388870]는 미국 존스홉킨스 의과대학과 재발성 및 불응성 급성 골수성 백혈병 치료제 'PHI-101'의 병용 요법 개발을 위한 중개연구를 진행한다고 28일 밝혔다.
중개연구는 임상에 진입하기 위한 과정으로 기초 학문과 임상 시험을 연계하는 연구를 말한다.
파로스아이바이오에 따르면 이번 연구는 급성 골수성 백혈병 1차 치료에 사용되는 아자시티딘 또는 베네토클락스와 PHI-101을 병용할 때의 효능을 시험한다. PHI-101은 현재 다국적 임상 1b상 단계에 있다.
PHI-101은 지난 2일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치료목적 사용승인을 받은 바 있다. 치료목적 사용승인은 생명이 위급하거나 중대한 상황에 있음에도 적절한 치료 수단이 없는 환자에게만 개발 중인 의약품 사용을 허가하는 제도다.
윤정혁 파로스아이바이오 대표는 "PHI-101을 필두로 전 세계 희귀난치성 환자의 미충족 수요를 채우는 혁신 신약을 조속히 출시하고, 관련 파이프라인을 꾸준히 창출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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