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동관 '원팀' 강조하며 "포지션에서 尹정부 성공에 최선"
(서울=연합뉴스) 이정현 기자 = 방송통신위원장이 478일 만에 국무회의에 복귀했다.
이동관 신임 방통위원장이 취임 이틀째인 29일 윤석열 대통령 주재로 열린 국무회의에 참석하면서 오랜 공백을 깬 것이다.
방통위원장이 국무회의에 참여한 것은 한상혁 전 방통위원장이 지난해 5월 3일 문재인 정부 마지막 국무회의에 참석한 이후 처음이다.
방통위원장은 장관급으로 국무회의에 통상 참석해왔지만, 현 정부에서는 문재인 전 대통령이 임명한 한 전 위원장과 전현희 전 국민권익위원장이 사퇴를 거부하면서 국무회의 참석 및 대통령 업무보고 대상 등에서 배제된 바 있다.
이 위원장은 이날 인사말에서 "언론 미디어 분야의 개혁 및 공정성 회복을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 위원장은 또 미식축구에서 각 포지션이 어떻게 역할 하느냐에 따라 득점도 할 수 있지만 대량실점도 할 수 있듯 '원 팀'(one team)이 중요하다고 강조하면서 "이 포지션에서 윤석열 정부의 성공을 위해 주어진 역할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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