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계기관과 합동점검반 구성…내일 3개 지역서 첫 실시
(서울=연합뉴스) 차민지 기자 = 해양수산부는 천일염 등 주요 수산물의 생산·유통 실태를 점검하기 위해 지방자치단체 등 관계기관과 합동점검반을 구성해 30일부터 주 2회 현장점검에 돌입한다고 29일 밝혔다.
첫 현장점검은 30일 전남 신안, 경남 통영·거제 등 3개 지역에서 실시한다.
합동점검반은 앞으로 전국적으로 천일염, 미역·다시마, 건어물(김·굴비·명태·오징어·멸치), 새우젓 등 주요 수산물의 생산·유통 동향, 출하 전 보관량, 유통 이력 등을 집중적으로 점검할 계획이다.
수산물의 적기 출하와 유통을 독려하고 시장 안정을 위해 현장의 애로사항도 청취한다.
합동점검에 앞서 해수부는 전날 세종에서 유관기관과 정부 합동점검반 회의를 열고 효과적인 합동점검 실시계획과 수산물 유통 안정을 위한 관계기관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해수부는 현재 운영 중인 유통질서 교란행위 신고센터를 통해 신고가 들어오는 경우에도 즉시 현장 점검에 나설 예정이다.
조승환 해수부 장관은 "천일염 등 주요 수산물의 가격과 수급이 안정되도록 생산·유통 현장을 꼼꼼하게 점검하고 관계부처와 함께 유통질서 교란행위를 근절하는 데 총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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