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급 최대 전장·전고…쾌적한 실내와 넉넉한 적재 공간"
(서울=연합뉴스) 이승연 기자 = 혼다 코리아가 8인승 대형 스포츠유틸리티차(SUV) '올 뉴 파일럿'의 4세대 완전 변경 모델을 출시한다고 29일 밝혔다.
올 뉴 파일럿은 지난 2015년 출시된 3세대 모델 이후 8년 만에 완전 변경을 거쳐 고객과 만난다.
혼다 코리아에 따르면 이번 모델은 이전과 비교해 전장, 전고, 휠베이스 모두 증가해 동급에서 가장 긴 전장과 가장 높은 전고를 갖췄다.
커다란 차체와 검은색 그릴, 후면의 배지, 블랙 루프 레일 등 디테일이 더해져 강인하고 정통적인 SUV의 이미지가 강조됐다.
2, 3열 시트를 접을 수 있고 2열 중앙 시트는 탈부착할 수 있어 목적에 맞게 실내 공간을 활용할 수 있다.
트렁크 기본 용량도 이전 세대보다 증가한 527L 규모이며, 3열을 접을 시 1천373L, 2열까지 접을 시 2천464L까지 확대된다.
최신 4세대 V6 엔진과 10단 자동변속기가 탑재돼 주행성능과 연비 효율도 개선됐다.
주행 보조 기능으로는 7가지 드라이브 모드, 90도 시야각의 광각 카메라 및 120도 광각 레이더를 새롭게 탑재한 혼다 센싱이 적용됐다.
차로 유지 보조기능, 추돌 경감 제동 시스템, 도로 이탈 경감 시스템 등이 개선됐으며, 혼잡한 교통 상황에서 차선을 감지하는 트래픽 잼 어시스트 기능과 저속 주행 시 앞뒤 물체를 감지해 구동력을 제어하는 저속 브레이크 컨트롤이 새롭게 추가됐다.
캠핑 등 아웃도어 활동에 유용한 편의 기능도 추가됐다.
버튼을 누른 후 차량에서 1m 이상 멀어질 경우 모든 문이 자동으로 잠기는 '테일게이트 워크 어웨이 락' 기능이 탑재돼 트렁크에서 많은 짐을 꺼낸 뒤 추가로 짐을 내려놓고 문을 잠그는 단계를 줄일 수 있다.
운전석에는 10.2인치 디지털 계기판, 풀 컬러 헤드업 디스플레이와 유·무선 애플 카플레이 및 유선 안드로이드 오토가 지원되는 9인치 디스플레이가 적용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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