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리=연합뉴스) 송진원 특파원 = 이라크에서 대테러 작전을 펼치던 프랑스 군인이 현지에서 사망했다고 프랑스 대통령실인 엘리제궁이 29일(현지시간) 발표했다.
발표에 따르면 해당 장병은 낙하산 특공대 소속 니콜라 마지에르 중사로, 지상에서 대테러 작전을 펼치던 이라크 부대를 지원하던 중 사망했다.
에마뉘엘 마크롱 대통령은 '엑스'(옛 트위터)에 "고인은 프랑스와 우리의 안보를 위해 싸우고 있었다"며 "이라크에서 전사한 그를 온 국민이 애도한다"고 적었다.
프랑스 일간 르파리지앵은 지난 열흘 사이 이라크에서 사망한 프랑스 군인이 마지에르를 포함해 총 3명이라고 보도했다.
육군 총참모부에 따르면 이달 18일엔 한 군인이 교통사고로 사망했으며 얼마 지나지 않아 한 장교는 도시 전투 훈련 중 치명상을 입고 숨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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