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마존게임즈가 진행…자동전투 삭제하고 PVP 완화
(서울=연합뉴스) 김주환 기자 = 엔씨소프트[036570]의 PC·콘솔 차기작 다중접속역할수행게임(MMORPG) '쓰론 앤 리버티'(TL)가 북미 지역에서 다음 달 비공개 테스트에 들어간다.
TL의 북미 지역 퍼블리싱을 맡은 아마존게임즈는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다음 달 19일(현지시간)부터 10월 3일까지 TL의 비공개 기술 테스트를 진행한다고 30일 밝혔다.
이번 테스트는 PC와 플레이스테이션 5, 엑스박스 시리즈 X·S 플랫폼에서 진행된다. 사전에 선발돼 NDA(비밀유지협약)에 동의한 이용자만 게임을 플레이할 수 있다.
아마존게임즈는 "TL 출시가 훌륭한 경험이 될 수 있도록 엔씨소프트와 긴밀하게 협업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TL은 지난 5월 한국에서 이용자 1만 명을 상대로 베타 테스트에 들어간 바 있다.
엔씨소프트는 앞선 TL 베타 테스트에서 나온 이용자들의 피드백을 바탕으로 아마존게임즈와 함께 게임을 상당 부분 수정한 것으로 전해졌다.
특히 서구권 이용자들에게 지루하다는 인상을 준 자동전투 기능을 삭제하고, 공격하면서 움직일 수 있도록 하는 등 보다 역동적인 게임플레이를 강조했다.
아울러 PVP(플레이어 간 전투) 요소를 완화하고, 페이 투 윈(Pay to Win, 돈을 쓸수록 강해지는 구조) 구조를 배제할 예정이다.
엔씨소프트는 TL을 오는 12월 국내에 출시할 계획이다.
jujuk@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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