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조성미 기자 = 인공지능(AI) 반도체 기업 사피온은 600억원 규모의 시리즈A 투자를 유치했다고 30일 밝혔다.
어센트에쿼티파트너스가 리드 투자자로 참여한 시리즈A 투자 라운드에는 GS[078930] 계열사, 대보정보통신, 하나금융그룹, 미래에셋벤처투자[100790]ㆍ위벤처스, E1[017940] 등이 참여했다.
사피온 류수정 대표는 "이번 투자 유치를 통해 5천억원 이상의 기업가치를 인정받았다"며 "AI 반도체 기술과 경험을 바탕으로 다양한 분야에서 양질의 AI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협력하겠다"고 말했다.
사피온은 하나금융티아이의 사내 독립 기업(CIC)인 하나금융융합기술원과 협력해 AI 반도체 사피온 X220을 활용한 광학 문자 인식(OCR) 모델의 안정성 테스트를 진행 중이다.
사피온과 GS그룹은 지난 4월 GS네오텍, GS건설[006360]의 투자 업무협약 체결 이후 GS네오텍이 운영하는 데이터센터에 사피온 AI 반도체를 적용한 클라우드 기반 AI 서비스 개발을 검토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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