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이신영 기자 = LG생활건강[051900]은 궁중 화장품 브랜드 '더 히스토리 오브 후'의 대표 제품 '천기단'을 리뉴얼해 중국 시장에서 첫선을 보인다고 31일 밝혔다.
천기단은 중국에서 가장 인기 있는 제품 중 하나로, 2010년 1월 출시 이후 13년 만의 리뉴얼이다.
천기단 리뉴얼 제품은 항산화 성분을 추가해 안티에이징 기능과 피부 광채 효과를 높이는 데 힘을 줬다.
또 브랜드를 대표하는 '후(后)' 디자인은 그대로 남기되, 표기를 'The history of 后'에서 'The Whoo'로 바꿨다.
LG생활건강은 특히 천기단 리뉴얼 제품의 글로벌 홍보를 위해 전날 중국 상하이의 복합문화공간 '탱크 상하이 아트센터'에서 '더후 천기단 아트 페어 인 상하이' 행사도 열었다.
LG생활건강이 중국에서 대규모 브랜드 홍보 행사를 개최한 것은 코로나 팬데믹 이전인 2019년 '더후 궁중연향 인 상하이' 이후 약 4년 만이다.
행사장에는 이탈리아 설치·영상 예술가 스테파노 페이크와 협업한 몰입형 미디어 아트와 제품 체험 공간이 마련됐고, 중국 유명 아이돌 가수와 인플루언서 등이 참석했다.
행사는 내달 3일까지 열리며 일반 고객에도 공개된다.
LG생활건강은 이번 리뉴얼을 계기로 브랜드에 대한 중국 고객의 관심을 집중시키고 코로나 이후 침체했던 화장품 사업에 활기를 더할 계획이다.
리뉴얼 제품은 내달 중국을 시작으로 글로벌 시장에서 출시된다.
국내에서는 10월부터 백화점 매장 등에서 선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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