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신선미 기자 = 한강변에서 우리나라 조각가의 작품을 감상할 수 있는 야외전시 '2023 한강조각 프로젝트'가 열렸다.
크라운해태제과는 K-스컬프처 조직위원회, 서울시와 함께 31일 서울 뚝섬 한강공원에서 한강조각 프로젝트 개막식을 열었다고 밝혔다.
한강조각 프로젝트에서는 전영일, 송필, 백진기, 이길래 등 조각가의 작품 109점을 볼 수 있다.
주최 측은 자연 속에서 작품의 아름다움을 느낄 수 있도록 빛, 소리, 바람, 물결, 사람 등 5개 소주제별로 작품을 20여점씩 나눠 전시했다.
전시작 대부분은 전시 주제인 '한강을 걷다'의 기획 의도에 맞춰 새로 제작됐으며, 작가별로 2∼5점의 작품을 동시에 선보인다.
전시는 오는 10월 15일까지 이어진다.
윤영달 크라운해태제과 회장은 "우리나라 조각의 위상이 세계 시장에서 충분히 통할 정도로 성장했다고 자신한다"며 "다양한 K-컬처가 세계인에게 사랑받는 것처럼, 세계 무대에서 사랑받는 많은 K-조각가가 나올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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