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임성호 기자 = 국토교통부는 1일 경기도 수원 컨벤션센터에서 '2025 수원 ITS(지능형 교통체계) 아태총회 실무 추진위원회(TF) 킥오프 회의'를 연다.
ITS 아태총회는 오는 2025년 5월 국토부와 수원시 공동주최로 수원에서 열린다. 아시아태평양 지역 ITS 회원국 간 협력을 확대하고 민관의 기술 정보를 공유하기 위한 국제세미나·기술 전시회다.
이 행사는 1996년 일본 도쿄에서 시작해 ITS 세계총회가 아태 지역에서 열리는 해를 제외하고 매년 열려 왔다. 한국은 2002년 서울 ITS 아태총회를 개최한 지 23년 만에 이 행사를 열게 됐다.
수원 ITS 아태총회에는 20개국 50개 기관에서 5만2천500명이 참가할 것으로 국토부는 예상한다.
실무 추진위원회는 이날 회의를 시작으로 국토부, 수원시, ITS 협회, 전문가를 중심으로 정례회의를 열어 종합계획 수립과 국내외 홍보 강화 방안 등을 논의할 계획이다.
특히 작년 9월 유치에 성공한 '2026 강릉 ITS 세계총회'와의 시너지 효과 극대화를 위해 연계 프로그램과 '코리안 패키지 티켓' 등 혜택을 마련해 두 행사가 모두 성공적으로 열릴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국토부 이용욱 도로국장은 "수원 ITS 아태총회의 성공 개최를 통해 국내 ITS 산업은 한 걸음 더 도약하고 우리 기업의 글로벌시장 진출이 더욱 활성화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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