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배영경 기자 = SK가 쏘카[403550] 지분을 롯데렌탈[089860]에 전량 매각한 후 1일 주가가 장 초반 강세를 보이고 있다.
이날 오전 9시 30분 유가증권시장에서 SK는 전 거래일보다 5.19% 오른 15만2천원에 거래되고 있다.
개장 직후에는 전일보다 6.16% 오른 15만3천400원까지 오르기도 했다.
SK는 전날 모빌리티 플랫폼 기업 쏘카의 지분 17.9%를 롯데렌탈에 전량 매각한다고 밝혔다. 거래 금액은 최소 1천321억원에서 최대 1천462억원 규모다.
업계에서는 SK가 지난 2015년 590억원을 투자해 쏘카 지분을 취득한 것을 감안하면 이번 매각을 통해 250%에 가까운 수익률을 올릴 것으로 보고 있다.
아울러 SK가 세계적인 동박 제조기업인 왓슨의 모회사 지분 매각을 진행 중이라는 보도가 나오면서 지분 차익에 대한 기대감도 주가 상승 동력이 된 걸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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