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신선미 기자 = 현대그린푸드는 단체급식 사업장 550여곳과 외식사업장 250여곳에서 사용하는 식자재를 전산으로 관리할 수 있는 모바일 관리 시스템 'H-FIFO'를 개발해 도입한다고 3일 밝혔다.
H-FIFO를 이용하면 스마트폰으로 식자재 주문과 검수일지 작성, 입출고 현황 조회를 할 수 있다.
검수일지는 식품의약품안전처가 규정한 '급식안전관리 기준'에 따라 단체급식 사업자가 식자재 상태를 확인해 매일 기록하고 보관해야 하는 점검표다.
지금껏 검수 담당자는 보관 중인 식자재의 포장 상태와 품질, 배송 온도, 소비 기한 등을 직접 수기 장부에 작성해 왔으나, H-FIFO 도입으로 모바일로 기재할 수 있게 됐다.
현대그린푸드 관계자는 "식자재 종류와 수량이 많은 대형 단체급식 사업장의 경우 식자재 검수에 하루 평균 1시간 40분 이상이 소요됐으나, H-FIFO를 사용할 경우 검수 시간을 최대 50% 줄일 수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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