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김현수 기자 = 항체 신약 개발 기업 앱클론[174900]은 카티(CAR-T·키메라 항원 수용체 T세포) 치료제 후보물질인 'AT101'의 임상 1상의 고용량 투여군에서 암세포가 사라지는 '완전 관해' 데이터가 개선됐다고 4일 밝혔다.
앱클론은 지난 1일 대한조혈모세포이식학회 국제학술대회에서 서울아산병원 암병원 카티센터 윤덕현 교수가 AT101의 고용량 투여군 중 암세포가 부분적으로 사라지는 부분 관해가 완전 관해로 전환됐다는 내용의 임상 결과를 발표했다고 전했다.
카티 치료제는 몸속에 있는 면역세포인 T세포를 추출·편집해 암세포를 공격하게 만드는 치료제다.
AT101의 임상 1상은 저용량, 중용량, 고용량 투여군으로 구분돼 진행됐다. 기존에는 AT101 고용량 투여군 3명 중 완전 관해는 2명, 부분 관해는 1명이었다.
앱클론은 "AT101은 높은 치료 효과와 안전성에 더해 치료 효과의 지속성에서도 두드러진 결과를 보여주고 있다"며 "임상 2상을 순조롭게 진행함은 물론 임상 1상 결과에 대해서도 지속해 업데이트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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