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전성훈 기자 = 스타일 커머스 플랫폼 에이블리는 지난달 뷰티 카테고리 거래액이 역대 최고치를 기록했다고 5일 밝혔다.
에이블리에 따르면 지난달 뷰티 거래액은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85% 증가했고 주문 수도 80%가량 늘었다.
덥고 습한 날씨로 메이크업과 피부관리 수요가 감소하는 화장품 비수기임에도 색조, 베이스, 스킨케어 등 품목별로 고른 성장세를 보였다고 에이블리는 설명했다.
특히 립스틱(140%↑), 아이섀도(110%↑) 등 색조 아이템이 가파른 성장세를 나타냈다.
에이블리는 뷰티와 패션 카테고리 간 연계 구매가 증가한 게 이러한 성장세의 한 요인이라고 분석했다. 국내외 여행을 비롯해 야외 활동이 많아지며 상황별 맞춤 의류와 화장품을 함께 구매하는 고객이 늘었다는 것이다.
2021년 3월 선보인 에이블리 뷰티관은 지난 2년여간 가파르게 성장하며 이른바 '잘파세대'(Z세대+알파세대)의 '모바일 화장대'로 안착했다는 평가를 받는다.
에이블리 관계자는 "뷰티 브랜드 사이에서 주목받는 플랫폼으로 자리 잡은 만큼 앞으로 뷰티관 강화에 드라이브를 걸 계획"이라고 말했다.
에이블리는 간절기를 맞아 오는 8∼12일 '뷰티위크'를 열어 색조 아이템부터 스킨케어, 클렌징 상품까지 합리적인 가격에 선보인다. 고객에게는 전 상품에 적용할 수 있는 구매 금액대별 할인 쿠폰팩을 제공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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