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강건택 기자 = 카카오모빌리티는 인도네시아의 주요 플랫폼 기업들과 디지털 경제 협력 방안을 논의한다고 5일 밝혔다.
류긍선 카카오모빌리티 대표는 이날부터 8일까지 나흘간 인도네시아를 방문해 주차 플랫폼 '소울파킹', 여행 플랫폼 '티켓닷컴', 핀테크 플랫폼 'DANA' 등 현지 주요 플랫폼 기업들과 만난다.
소울파킹과는 카카오모빌리티의 플랫폼 주차 사업 노하우와 소울파킹의 현지 시장 전문성을 결합하는 플랫폼 기반의 모빌리티 산업 교류 방안을 논의한다. 티켓닷컴, DANA와는 양국 여행객 대상 공동 프로모션, 로밍 서비스 확대, 양국 방문객 교통 편의 개선 등을 협의한다.
류 대표는 대한상공회의소와 인도네시아 상공회의소가 공동 주최하는 '한-인도네시아 비즈니스 라운드테이블'에도 참석할 예정이다.
류 대표는 "인도네시아를 비롯한 아세안 시장은 인구만 7억 명에 달하는 거대 경제권으로, 한국 플랫폼 기업들의 글로벌 진출에 필수적인 요충지"라며 "현지 모빌리티 인프라의 고도화를 돕고 이를 통해 양국 간 교류를 확대하는 교두보 역할을 할 수 있도록 힘쓰겠다"고 말했다.
카카오모빌리티는 지난 6월 베트남과 7월 폴란드 대통령 순방에도 동행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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