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연합뉴스) 차대운 기자 = 미국, 유럽연합(EU) 등 선진국을 중심으로 도입 속도가 빨라지는 생분해성 플라스틱 산업의 최신 동향을 소개하는 국제회의가 6일 인천에서 개막했다.
산업통상자원부는 인천광역시와 공동으로 7일까지 인천 송도컨벤시아에서 국내외 산·학·연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2023년 국제 생분해성 플라스틱 콘퍼런스'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올해로 3회째를 맞는 콘퍼런스에서 참석자들은 각국의 생분해성 플라스틱 산업 최신 동향과 육성 정책을 공유하고, 관련 규제 및 개선 방향 논의를 통해 산업과 환경이 공존할 수 있는 발전 방향을 모색할 예정이다.
이날 콘퍼런스에 참석한 스테판 배럿 유럽바이오플라스틱협회 회장은 "생분해성 플라스틱 육성을 위해서는 퇴비화 등 다양한 환경 조건에서의 육성과 규제 개선이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주영준 산업부 산업정책실장은 환영사에서 "화학 산업의 친환경 전환은 시대적 요구로 생분해성 플라스틱은 화학 산업의 지속가능성을 위해 반드시 나아가야 할 방향"이라며 "국내 기술 개발, 인증 및 수거 체계 구축, 규제 개선을 위해 관계 부처와 협력하겠다"고 밝혔다.
생분해성 플라스틱은 토양, 바다 등 일정한 환경 조건에서 미생물 작용에 의해 이산화탄소와 물로 생분해되는 친환경 플라스틱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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